SSG 김민준, 4경기 연속 QS로 선발진 새 축 부상
핵심 요약
김민준이 롯데전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5승을 거두며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올려 SSG 선발진의 핵심 자원으로 떠올랐다. SSG는 김민준과 김건우의 성장에 힘입어 국내 선발진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다.
SSG 랜더스의 고졸 신인 투수 김민준이 선발진의 새 축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김민준은 12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까지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김민준의 경기력뿐 아니라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성장세를 높게 평가했다.
김민준은 최근 6차례 등판 가운데 5경기에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19세 투수가 짧은 기간에 선발 역할을 꾸준히 수행한 점이 눈에 띈다. 이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부상만 없다면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고, 김광현의 수술 당시에도 김민준의 존재가 선발 운영의 부담을 줄여줬다고 설명했다.
SSG 선발진은 김민준과 대체 외국인 투수 페드로 아빌라의 활약을 바탕으로 후반기 들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팀은 전반기 퀄리티스타트가 10회에 그쳤지만, 후반기에는 이미 같은 횟수를 채웠다. 이 감독은 김민준이 말과 행동, 야구를 대하는 자세에서 또래답지 않은 성숙함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자신의 큰아들과 동갑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며 김민준의 부모가 흐뭇할 것이라는 농담도 건넸다.
이 감독은 김민준을 건강하게 관리한다면 팀의 국내 에이스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SSG가 오랫동안 고민해 온 김광현 이후의 국내 선발 자원에 서서히 가능성이 보인다는 판단이다. 김건우 역시 올 시즌을 치르며 더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 젊은 투수가 경험을 쌓아 선발진의 안정감을 높인다면 팀 전력도 한층 탄탄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