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이숭용 감독, 해치의 구종 다양화 강조하며 반등 기대
핵심 요약
이숭용 SSG 감독이 외국인 투수 해치의 구종 다양화를 강조하며 반등을 기대했다. 해치는 시즌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7.33으로 부진하며 결정구 부재가 약점으로 지적된다. SSG는 아빌라의 호투와 함께 훈련 강도를 높여 후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외국인 투수 토머스 해치의 반등을 위해 구종 활용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해치의 현재 투구 스타일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결정구 부재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해치는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7.33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는 단 한 차례도 없었으며,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패전을 떠안았다. 시속 150㎞ 안팎의 빠른 공을 던지지만 확실한 결정구가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이 감독은 “커브와 체인지업이 나쁘지 않은데 본인이 자신 없어 한다”며 “던지는 구종만 던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부분을 조금만 열어놓으면 더 좋은 퍼포먼스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SSG는 최근 외국인 투수진에 변화를 겪었다. 지난 8일 합류한 페드로 아빌라는 16일 KBO리그 데뷔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첫 승리를 거두며 선발진의 한 축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 감독은 아빌라의 활약이 해치에게 긍정적 자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 선수들 사이에 경쟁의식이 없을 수 없다”며 “둘이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있다. 그런 모습이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그 9위에 머물고 있는 SSG는 후반기 반등을 위해 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경기 후에도 1시간가량 보충 훈련을 이어가며 볼배합과 섀도 피칭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 감독은 “선수들도 노력이 부족하다는 걸 느끼고 있다”며 “올 시즌 이렇게 끝나면 내년 시즌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팀의 절박한 상황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