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연간 영업익 4조5000억원 도전
핵심 요약
S-Oil의 올해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인 4조5000억원에 도전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965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3분기에는 1조800억원이 예상됐다. 정제마진과 윤활기유 강세, 정기보수 종료 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가 22만원으로 상향됐다.

하나증권은 4일 S-Oil이 올해 사상 최대인 4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제마진과 윤활기유 강세,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실적 회복이 하반기 이익을 끌어올릴 핵심 요인으로 제시됐다.
S-Oil의 2분기 매출액은 11조34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9% 늘었다. 영업이익은 9650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정유 부문의 둔화에도 윤활기유 사업이 크게 개선됐으며, 6월 유가가 급락했지만 높은 원유공식판매가격이 재고에 반영돼 재고 관련 손익 규모는 크지 않았다.
실적에는 정기보수에 따른 부담도 반영됐다. 원유증류설비와 고도화설비의 가동률이 전 분기보다 10%포인트 이상 떨어지면서 수천억원 규모의 기회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평가됐다. 하나증권은 정기보수가 끝난 뒤 이러한 손실 요인이 해소되고 정제마진과 윤활기유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3분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800억원으로 2분기보다 12% 증가하고 기존 전망보다 4900억원 높아졌다. 윤활기유 부문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3% 늘어난 6806억원으로 예상됐다. 카타르 GTL 펄 설비가 내년 1분기 말 정상 가동될 예정이어서 그때까지 윤활기유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9월 원유공식판매가격도 8월과 같은 마이너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유가 안정화와 내수 상한제 해제는 추가 이익 확대 요인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