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장중 상한가, 삼성전자도 27% 급등…반도체주 동반 강세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171만8천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도 27.29% 급등한 26만3500원을 나타내며 반도체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급등과 메모리 업황 개선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이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반도체주 강세를 주도했다. 이날 오후 2시 44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9.95% 오른 171만8천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8.37% 급등한 채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워 오후장 들어 처음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상한가 부근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의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2015년 6월 15일 이후 SK하이닉스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도 27.29% 급등한 26만3500원에 거래되며 반도체 대형주 전반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급등세는 간밤 미국 반도체주가 급등한 영향과 삼성전자의 메모리 업황 개선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국내 증시에 그대로 반영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크게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사흘간 이어진 폭락을 딛고 16% 급등하며 6500선을 탈환했다. 반도체주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끈 가운데, SK하이닉스의 상한가 기록은 시장에 강한 신뢰를 주는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반도체 업황 개선이 실제 실적으로 이어질지가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