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고점 매수한 미자, 반등 기대 남았다
핵심 요약
미자가 SK하이닉스를 270만원 선에서 매수한 뒤 주당 약 100만원의 평가손실을 안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약세 전환 후 지난달 말 상한가를 기록하며 회복 흐름을 보였다. 월가에서는 HBM 경쟁력과 AI용 메모리 수급을 근거로 매수 의견이 이어졌다.
방송인 미자가 SK하이닉스 주식을 장중 최고가 부근에서 매수한 뒤 큰 폭의 평가손실을 안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미자는 5일 부모인 배우 장광·전성애 부부, 남편인 개그맨 김태현과 식사하던 중 주식 이야기가 나오자 말을 잇지 못했다. 김태현은 집안에서 주식이 금기어가 됐다고 분위기를 풀었고, 미자는 지금 매도하면 치명적이라는 취지로 답하며 손실 상황을 드러냈다.
미자는 지난 6월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SK하이닉스 매수 사실을 알렸다. 당시 게시물에는 주가가 장중 270만원 선에 도달한 화면이 담겼으며, 상승한 모습을 보고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주가는 이후 장중 300만원을 넘기도 했지만 약세로 전환했고, 지난달 말 상한가를 기록하며 회복 흐름을 보였다. 5일 종가는 166만8000원으로, 매수가를 270만원 선으로 잡으면 주당 평가손실은 약 100만원이다.
주가 조정 배경에는 인공지능 산업의 거품 가능성과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이 투자를 계속할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자리했다. 반면 월가에서는 긍정적인 전망도 이어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 상장 주식 SKHY와 코스피 상장 주식에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SKHY 목표가를 250달러로 제시했다. 미국 예탁증서 목표가는 국내 주가보다 20% 높은 프리미엄을 반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26년 3분기부터 연간 30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는 슈퍼사이클급 성장 가능성과 고대역폭메모리·고성능 메모리 시장의 선도적 위치를 낙관론의 근거로 들었다. 로젠블랫의 케빈 캐시디도 SKHY에 매수 의견과 목표가 320달러를 제시했다. AI용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늘어나는 동안 공급 확대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를 주목한 것이다. 다만 이런 전망과 별개로 미자는 매수 직후의 단기 조정을 피하지 못해 현재 손실을 보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