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하이닉스 AI 투자법인 출자…데이터센터 역량 강화
핵심 요약
SK텔레콤이 SK하이닉스의 AI 투자법인 AI Co.에 출자한다. 출자금은 요청 시 나눠 내는 방식으로 재무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사회 참여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기술과 글로벌 협력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SK하이닉스의 AI 투자법인인 ‘AI Co.’에 출자해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투자법인을 매개로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핵심 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보하고, 이사회에도 참여해 그룹 내 AI 밸류체인의 연계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최동희 SK텔레콤 AI전략기획실장은 5일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AI Co. 참여가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판단 아래 출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 왔다.
출자금은 납입 요청이 있을 때마다 나눠 내는 구조로 설계됐다. SK텔레콤은 일시에 자금이 투입되지 않는 분할 납부 방식을 통해 재무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날 SK텔레콤 주가는 9만3000원으로 1600원, 1.75% 올랐고 SK하이닉스는 166만8000원으로 9만1000원, 5.77% 상승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AI Co.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핵심 기술과 해외 협력망을 필요한 시점에 확보할 계획이다. 투자에 그치지 않고 이사회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해 AI 사업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역량과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넓히며, SK하이닉스와의 사업 시너지를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