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동박 회복 기대…목표주가 10만4000원
핵심 요약
SK증권이 SKC의 목표주가를 10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동박 출하량 증가와 평균판매가격 상승으로 적자 축소가 예상된다. 말레이시아 2공장 가동률 상승을 바탕으로 2027년 흑자전환 가능성이 제기됐다.
SK증권이 SKC를 분석 대상에 새로 편입하고 목표주가를 10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전일 종가 7만8100원과 비교하면 상승 여력은 33.2%다. 동박 사업의 수익성 회복 가능성과 유리기판 사업가치 향상이 기업가치 재평가의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2분기 이차전지소재 매출은 2540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동박 출하량은 1만600톤으로 직전 분기보다 47% 늘었고, 영업손익은 144억원 적자였지만 전년 동기보다 손실 규모가 줄었다. 올해 연간 영업손익도 716억원 적자로 예상돼 전년 대비 적자 폭을 축소할 전망이다.
실적 개선 전망의 근거는 출하량과 판매가격의 동반 회복이다. 올해 동박 출하량은 전년보다 7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평균판매가격은 2개 분기 연속 상승했다. 수년간 이어진 전지박 공급과잉으로 판매가격이 약세를 보였지만, 그동안 신규 증설이 없었던 데다 비중국산 동박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사도 제한적인 상황이다.
수급 구조가 공급자에게 유리하게 바뀌면 2027년부터 주요 고객사를 상대로 이전보다 높은 판매가격을 적용할 여지가 생길 수 있다. SKC 말레이시아 2공장이 가동을 시작한 뒤 가동률까지 오르면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같은 해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제시됐다. 전사 영업이익은 2027년 435억원, 2028년 1983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