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삼성 연승 행진 멈추고 5연승…DB·KT도 웃었다
핵심 요약
SK가 삼성을 90-76으로 꺾고 5연승을 달리며 삼성의 개막 9연승을 끝냈다. DB는 LG를 104-98로, KT는 소노를 103-96으로 각각 제압했다. SK는 2위, DB는 4위, KT는 6위에 올랐고 삼성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서울 SK가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90-76으로 꺾었다. 개막전 패배 이후 5연승을 거둔 SK는 5승 1패로 2위를 지켰다. 개막 9연승으로 선두를 달리던 삼성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SK는 2점슛 성공률 61%, 3점슛 성공률 33.3%를 기록해 삼성의 56.3%, 23.9%를 모두 앞섰다. 아이재아 힉스가 24점, 오재현이 22점을 넣었다. 삼성에선 케렘 칸터가 15점과 15리바운드, 크리스 맥컬러가 14점과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SK는 2쿼터에 51-35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고, 4쿼터 한때 31점 차까지 벌렸다.
국제농구연맹이 주관하는 BCL 아시아 대회 일정으로 다른 팀보다 늦게 시즌을 시작한 SK는 이번 승리로 연승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은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1라운드 전승과 개막 9연승을 기록한 뒤 라이벌전에서 연승을 마감했다. 한편 원주 DB는 창원 LG를 104-98로 제압해 6승 5패로 4위에 올랐고, LG는 4승 6패로 7위가 됐다.
DB는 이선 알바노의 34점과 레이션 해먼즈의 28점, 이용우의 20점을 앞세웠다. LG 아셈 마레이는 27점 22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추격에 실패했다. 수원 KT도 고양 소노를 103-96으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패리스 배스가 34점으로 활약했고, 종료 3초 전 덩크슛으로 승리를 굳혔다. KT는 5승 6패로 6위, 3연패에 빠진 소노는 4승 7패로 8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