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호크스, 상무에 32-17 대승…이창우 13세이브 MVP
핵심 요약
SK호크스가 상무를 32-17로 꺾고 시즌 10승을 기록, 이창우가 13세이브로 MVP를 차지했다. 여자부 서울시청과 부산시설공단은 24-24로 비겼고, 경남개발공사는 인천을 33-26으로 이기고 3위로 올라섰다. 이창우는 수비 호흡이 좋았다며 기쁨을, 조수연은 방심이 무승부를 만들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핸드볼 SK호크스가 상무 피닉스를 상대로 32-17 대승을 거두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5~2026시즌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제3매치에서 SK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날 승리로 SK는 승점 20(10승 3패)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고, 상무는 승점 6(2승 2무 9패)으로 5위에 머물렀다.
SK는 박시우와 김기민이 각각 5골, 이주승과 박지섭이 4골씩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골키퍼 이창우는 13세이브(방어율 61.9%)를 기록하며 골문을 단단히 지켰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창우는 "경기 전 수비와 호흡을 맞춰 연습한 게 잘 나와 승리할 수 있었다"며 "초반 부진을 딛고 좋은 모습을 보여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무는 유찬민이 6골을 넣으며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같은 날 여자부 경기에서는 서울시청과 부산시설공단이 24-24로 비겼다. 서울시청은 종료 1분을 남기고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고, 8골을 기록한 조수연이 MVP에 선정됐다. 조수연은 "마지막에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방심한 게 무승부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아직 3위 싸움에서 멀어지지 않았으니 수비와 공격을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청은 승점 8(3승 2무 4패)로 5위, 부산시설공단은 승점 9(3승 3무 3패)로 4위에 자리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경남개발공사가 인천광역시청을 33-26으로 꺾고 3위로 도약했다. 경남개발공사는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리며 승점 10(4승 2무 3패)을 기록했고, 인천광역시청은 승점 2(1승 8패)로 8위에 머물렀다. 이연송이 8골, 정예영이 6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고, 이연송이 MVP를 수상했다. 인천은 최민정 골키퍼가 7세이브를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