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추가 환원책 공개 예고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3분기 중 추가 주주 환원 방안을 확정해 발표한다. 기존 3개년 계획은 연간 고정 배당금을 주당 1500원으로 25% 높인 내용이다.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375원의 분기 현금 배당을 의결했다.
SK하이닉스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추가 환원 방안을 3분기 안에 확정해 공개한다. 회사는 7일 현금·현물 배당 결정 공시에서 관련 대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발표 시점은 이르면 이달이 될 전망이며, 같은 날 이사회에서는 보통주 1주당 375원의 분기 현금 배당을 의결했다.
이번에 검토하는 방안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적용하기로 한 기존 3개년 주주 환원 계획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SK하이닉스는 2024년 11월 말 누적 잉여현금흐름의 50%를 환원 재원으로 활용하는 정책을 유지하면서, 연간 고정 배당금을 종전 주당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인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추가 대책 논의의 배경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이에 따른 이익 창출 규모의 확대가 자리 잡고 있다. 회사의 수익이 크게 늘어난 만큼 주주들의 환원 기대도 높아졌다. 지난달 29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주 환원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이 나오지 않은 점은 최근 주가 부진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됐다.
회사가 공시를 통해 발표 기한을 7∼9월로 명시하면서 추가 환원책의 내용과 공개 시점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핵심은 기존 3개년 정책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늘어난 이익과 주주 요구를 어느 수준까지 반영하느냐다. 이르면 이달 공개될 방안에서 추가 배당을 포함한 구체적인 환원 규모와 방식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