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내 추가 환원안 내놓는다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3분기 안에 확정해 발표한다. 특별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이 주요 선택지로 검토되고 있다. 실적 개선과 현금 창출력 확대가 환원 강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올해 3분기 안에 확정해 발표한다. 당초 연내 공개를 목표로 준비하던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구체적인 내용이 조기에 마련되면 이르면 8월 중 발표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회사는 지난 7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추가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검토 대상에는 특별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이 포함돼 있다. 자사주를 사들여 소각하면 전체 발행 주식 수가 줄어 주당순이익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조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으며, 정규배당과 별도로 특별배당을 실시하는 방안도 선택지로 두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 기대는 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호황과 실적 개선을 배경으로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5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영업이익 증가에 따라 현금 창출력도 강화됐다. 올해 잉여현금흐름은 100조원대 중반 수준으로 예상되며, 회사는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배당 규모도 이미 확대된 상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실적을 토대로 연간 배당금을 주당 3000원까지 늘렸다. 여기에 추가 환원안이 확정되면 기존 정규배당에 특별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이 더해질 수 있다. 장기간 방안을 검토해 온 데다 발표 시한을 9월까지로 구체화하면서 최종 환원 규모와 실행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