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등 분수령은 171만원
핵심 요약
SK하이닉스 주가는 사상 최고가 이후 절반 가까이 하락한 뒤 불안정한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124만7000원~130만원은 핵심 지지 구간이며 160만~170만원대는 강한 저항 구간이다. 171만원 위에 안착하면 추세 반전 가능성이 열리지만 단기 하락 위험도 남아 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사상 최고가에서 절반 가까이 하락한 뒤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단기 흐름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 가까이 급락한 151만원대에 거래됐다. 지난 6월 25일 장중 298만70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지난달 29일 124만6000원으로 밀린 뒤 일부 낙폭을 만회했다.
단기 주가의 핵심 지지 구간은 124만7000원에서 130만원 사이로 제시된다. 최근 저점과 가격 변동 범위의 하단이 겹치는 곳이어서 하락을 막는 방어선으로 평가된다. 다만 124만7000원 아래에서 거래를 마치면 매도세가 빠르게 확산하며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급락 후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는 하락 깃발형 흐름도 경계 요인이다.
반등 과정에서는 160만~170만원대가 가장 강한 저항 구간으로 꼽힌다. 주가가 오를 때 이 가격대에서 매도 물량이 늘어나 상승이 번번이 제한되는 양상이다. 반면 거래량 증가를 동반해 171만원을 확실히 넘어선 뒤 안착하면 지속된 하락 추세가 상승 흐름으로 전환될 여지가 있다. 지지선 이탈과 저항선 돌파 여부가 단기 방향을 가를 변수인 셈이다.
단기 경계론과 달리 장기 전망은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다.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의 12개월 목표가격으로 캔터 피츠제럴드는 300달러, 로젠블랫은 320달러, 니덤은 200달러를 제시했다. 캔터 피츠제럴드와 로젠블랫, 니덤은 비중 확대 또는 매수 의견을 냈고 윌리엄 블레어는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을 부여했다. AI 메모리 경쟁력과 샌디스크 협력이 장기 기대를 뒷받침하는 가운데 단기 가격 변동에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