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데이터센터 성장에 반기 이익 1조
핵심 요약
SK텔레콤의 2분기 영업이익이 56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7.34%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1036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AI 데이터센터 매출은 92.5% 늘었고 2029년까지 5GW 가동 목표가 제시됐다.
SK텔레콤이 통신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AI 데이터센터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4조3591억원, 영업이익은 5660억원, 당기순이익은 46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47%, 영업이익은 67.34%, 당기순이익은 459.76%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76%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9%, 47.27%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7% 감소한 8조7514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21.86% 증가한 1조1036억원, 당기순이익은 75.89% 늘어난 7824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1170억원, 영업이익 4277억원, 당기순이익 3106억원이다.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2분기 매출은 데이터센터 가동 확대에 따라 1362억원으로 늘어 전년 동기보다 92.5% 성장했다. 생성형 AI 확산과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7월에는 사업개발 전담 자회사 SK하이퍼를 설립했다. 정석근 대표가 이끄는 SK하이퍼는 데이터센터 부지와 전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고객을 유치하는 역할을 맡는다.
통신사업에서는 고객생애가치를 중심에 둔 성장 전략과 효율적인 마케팅을 이어가며 휴대전화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7월에는 데이터 이용량과 속도에 따른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5G·LTE 통합 요금제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SK하이퍼를 중심으로 2029년까지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가동한다는 1차 목표를 세웠으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주당 830원을 배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