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5GW 청사진으로 통신사 AIDC 경쟁 선도
핵심 요약
SK텔레콤이 데이터센터 산업을 확장하는 글로벌 통신사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2035년까지 15GW를 확보한다는 목표는 소프트뱅크와 NTT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세 배다. 액체냉각과 첨단 반도체, 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AIDC 전략이 경쟁력으로 평가됐다.
SK텔레콤이 데이터센터 산업 확장에 나선 세계 통신사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사업자로 평가됐다. 지난 5일 공개된 글로벌 통신사 상위 10곳의 순위에서 일본 소프트뱅크와 NTT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앞서 1위에 올랐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2035년까지 전체 용량을 15GW로 확대한다는 계획이 경쟁력을 가른 핵심 요소로 꼽혔다.
순위에서는 소프트뱅크가 2위, NTT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3위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stc그룹의 센터3와 인도 바르티 에어텔 자회사 넥스트라가 각각 4위와 5위에 자리했다. 미국 루멘 테크놀로지스와 버라이즌, 아랍에미리트 e&, 호주 텔스트라 인프라코, 프랑스 오랑주도 상위 10개 통신사 명단에 포함됐다.
SK텔레콤이 내건 15GW 증설 목표는 소프트뱅크와 NTT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각각 제시한 5GW의 세 배 규모다. 센터3와 넥스트라는 각각 데이터센터 용량을 1GW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오랑주의 목표는 400MW다. 목표 용량을 기준으로 보면 SK텔레콤은 이번 순위에 포함된 주요 경쟁사와 뚜렷한 격차를 나타냈다.
사업 전략의 중심에는 고밀도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을 지원하는 컴퓨팅 환경 구축이 놓였다. SK텔레콤은 액체냉각과 첨단 반도체 아키텍처, AI 및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AIDC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기존 통신 인프라를 고효율 컴퓨팅 기반으로 전환하면서 기업의 늘어나는 AI 수요에 대응하는 방향도 강점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