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중심 사업 전환 구체화
핵심 요약
SK에코플랜트가 AI·반도체 중심의 사업 전환 성과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담았다. 반도체 생산시설과 AI 데이터센터 사업, 자회사 편입을 통해 인프라 밸류체인을 확장했다. 기후변화·동반성장·공정거래 분야의 ESG 성과도 함께 공개했다.
SK에코플랜트가 6일 발간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건설 중심의 사업 구조를 AI·반도체 인프라로 전환한 성과를 공개했다. 반도체 생산시설과 AI 데이터센터의 설계·시공부터 핵심 소재 공급, 사용 후 자원 회수와 재활용까지 연결하는 ‘AI 인프라 솔루션 공급자’ 비전도 보고서에 담았다.
주요 사업 실적으로는 SK하이닉스 청주 M15X 준공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울산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부평 AI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이 제시됐다. ESG 분야에서는 CDP 기후변화 평가 리더십 등급인 A-를 유지했고,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9년 연속 받았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에서도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으며 임직원 봉사활동은 지난해 5만 시간을 넘었다.
사업 재편은 자회사 편입과 조직 개편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2024년 산업용 가스 기업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와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를 편입한 데 이어, 2025년에는 SK트리켐·SK레조낙·SK머티리얼즈제이엔씨·SK머티리얼즈퍼포먼스를 추가했다. 2024년 하이테크사업 조직과 독립된 에너지사업 조직을 마련했고, 2025년에는 AI 기술을 설계·조달·시공 사업에 접목하는 AI솔루션사업 조직을 신설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 같은 재편을 통해 반도체 제조시설의 설계·조달·시공, 소재와 산업용 가스 공급, 모듈 가공·유통, 자원 순환 관리 역량을 하나의 사업 체계로 묶었다. 기후변화 대응과 공급망 관리, 핵심 사업장 인근 지역에 특화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확대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2026년까지 추진하는 기업공개를 앞두고 AI·반도체 중심의 포트폴리오와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동시에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