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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대표, 사망 미얀마 노동자 빈소 찾아 사과
핵심 요약
SK에코플랜트 대표가 사망한 미얀마 노동자 빈소를 방문해 유족에게 사과했다. 김영식 사장은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약속했다. 노동계는 원청의 공식 사과와 배·보상을 요구해 왔다.

KTX 선로 공사 현장에서 숨진 미얀마인 이주노동자 아웅민우 씨의 빈소를 18일 SK에코플랜트 대표가 직접 방문해 유족에게 사과했다. 김영식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충남 천안시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 대표는 유족에게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면밀한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지난 1일 충남 아산시 음봉면 KTX 선로 신설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SK에코플랜트의 하청업체 소속이었던 아웅민우 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졌다.
사고 이후 국내 노동계와 이주노동단체 등은 원청인 SK에코플랜트를 상대로 유족에 대한 공식 사과와 배·보상,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해 왔다. 이들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족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SK에코플랜트 대표의 이번 빈소 방문은 노동계와 시민단체의 지속적인 요구에 대한 첫 공식 대응으로 평가된다. 업계는 SK에코플랜트가 이번 사과를 계기로 구체적인 재발방지책과 보상 방안을 마련할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