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2분기 적자 58% 줄였다
핵심 요약
상반기 매출은 3243억원으로 2.5%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603억원으로 확대됐다. 2분기 영업손실은 IDT바이오로지카의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57.9% 줄었다. 이연된 자체 백신 물량은 3분기 매출에 전량 반영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3243억원과 영업손실 6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64억원보다 2.5%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525억원에서 14.9% 확대됐다. 매출 성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연구개발비 증가와 본사 이전 비용이 상반기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1557억원, 영업손실 15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1619억원과 비교해 3.8%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374억원에서 217억원 줄었다. 이에 따라 분기 영업적자 폭은 57.9% 축소돼 상반기 누적 실적과 달리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2분기 매출 감소는 자체 백신 일부 물량의 공급 일정이 3분기로 넘어간 데 따른 결과다. 이연된 물량은 3분기 중 전량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영업적자 축소에는 2024년 인수한 독일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의 실적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주요 고객사를 중심으로 생산량이 늘어난 점도 실적 변화에 반영됐다.
IDT바이오로지카는 인력 최적화와 생산 수율 개선을 통해 원가를 절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고부가가치 계약을 늘리고 북미와 유럽, 아시아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해 위탁개발생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3분기에는 이연된 자체 백신 공급 물량이 모두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