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T, OQD 양자컴퓨터 통합 제조 맡는다
핵심 요약
SDT가 캐나다 비영리기관 OQD의 공식 멤버사로 합류해 양자컴퓨터 통합 제조를 맡는다. 광학·이온트랩 하드웨어부터 제어 전자 시스템과 UI 소프트웨어까지 함께 개발한다. 양측은 개방형 표준을 토대로 아세안과 남미 시장 진출 및 글로벌 양자 공급망 구축을 추진한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양자기술 전문기업 SDT가 13일 캐나다 비영리기관 오픈 퀀텀 디자인(OQD)의 공식 멤버사로 합류했다. SDT는 풀스택 QDM(Quantum Design & Manufacturing) 체계를 토대로 OQD의 양자컴퓨터 전체 위탁 제조를 맡고,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생태계 전반에 참여한다.
SDT는 자유 공간 광학 시스템용 클라우드 기반 CAD·가공 플랫폼 ‘라이트플로우(LightFlow)’의 우선 공급업체 프로그램에도 가입했다. 이를 통해 OQD 시스템의 기반인 광학 장비와 이온트랩 하드웨어 개발·제조에 참여한다. 진공 챔버와 포획 전극, 레이저, 광학 소자, 제어 전자 시스템을 포함한 하드웨어 전반뿐 아니라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소프트웨어 개발도 통합 수행할 계획이다.
OQD는 정밀 엔지니어링이 필요한 여러 핵심 구성요소를 결합한 오픈소스 이온트랩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다. SDT는 그동안 LG전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고려대학교 등과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참여로 기존 중성원자 분야의 연구 경험에 더해 이온트랩과 광학 통합, 제어 전자 장치, 제조를 포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양측은 개방형 상호운용 표준을 바탕으로 한국과 캐나다의 양자 프로그램을 연결하고, 국제 공급망 구축을 추진한다. SDT는 이번 협력을 OQD가 추진하는 아세안 지역, 특히 싱가포르와 남미 시장에 함께 진출할 기반으로 보고 있다. 윤지원 대표는 다양한 기술 영역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양자컴퓨터의 시스템 엔지니어링 과제에 풀스택 설계·제조 역량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