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T, OQD 제조 파트너로 오픈소스 양자 생태계 참여
핵심 요약
SDT가 캐나다 OQD의 멤버사이자 공식 양자컴퓨터 제조 파트너로 합류했다. OQD는 풀스택 오픈소스 이온트랩 양자컴퓨터를 개발하는 비영리기관이다. SDT는 설계·제조 역량을 제공하며 글로벌 양자 커뮤니티와 협업 범위를 넓힌다.
양자기술 전문기업 SDT가 캐나다 비영리기관 오픈 퀀텀 디자인(OQD)의 멤버사로 공식 합류했다. SDT는 13일 이번 협력을 공개하고, OQD가 추진하는 오픈소스 양자컴퓨터의 공식 제조 파트너로서 기기 생산을 전담한다고 밝혔다. 하드웨어 제조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과 생태계 구축 과정에도 폭넓게 참여할 계획이다.
OQD는 단순히 기술 사용권을 제공할 기업보다 양자컴퓨터의 설계와 생산을 함께 수행할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춘 협력사를 선별해 왔다. SDT는 국내 산학연 기관들과 축적한 공동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파트너 자격을 확보했다. LG전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고려대학교 등과 진행한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연구도 기술 역량을 보여준 주요 사례로 제시됐다.
2024년 캐나다에서 설립된 OQD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를 목표로 풀스택 오픈소스 이온트랩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다. 하드웨어와 제어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산업계와 학계가 공동으로 설계하는 개방형 협력 모델이 사업의 중심이다. 모든 설계 자료와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구조여서 참여 기관들이 개발 성과와 기술 자원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합류로 SDT는 세계 각국의 교육기관과 연구실, 산업체 등 양자기술 커뮤니티와 직접 협업할 기반을 마련했다. 윤지원 SDT 대표는 양자컴퓨터 확장이 단일 실험의 성과가 아니라 이온트랩과 광학 통합, 제어 전자 장치, 제조 분야의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시스템 엔지니어링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SDT는 풀스택 설계·제조 역량을 글로벌 커뮤니티에 제공하고 국제 양자 공급망 형성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