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사이언스 지혈제, 상급종합병원 공급망 확대
핵심 요약
이노씰 플러스 DL이 신촌세브란스병원의 신규 치료재료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성모병원 공급에 이어 다른 주요 빅5 병원에서도 원내 코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 코드 확대는 85억원 규모 공급계약 이행과 매출 채널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SCL사이언스의 4등급 체내 흡수성 지혈제 ‘이노씰 플러스 DL’이 11일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의 신규 치료재료 심의를 통과했다. 병원에서 실제로 사용하기 위한 원내 코드 등록 절차만 남았다. 주가는 1,945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11원, 6.05% 올랐다.
이 제품은 지난 7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치료재료 코드를 확보한 뒤 초도 물량 출고까지 마쳤다. 서울성모병원 공급을 시작한 지 약 한 달 만에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의를 넘었으며, 다른 주요 빅5 병원에도 심의 접수가 완료됐다. 다수의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원내 코드 심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노씰 플러스 DL은 홍합 접착단백질 구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화학적 고분자 키토산-카테콜 기반의 3세대 흡수성 지혈제다. 혈액응고 단백질의 작용과 별개로 지혈하는 방식이어서 항응고제를 복용하거나 혈액응고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 2025년 4등급 의료기기 제조허가와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확보했고, 올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변경 허가를 받아 복강 내 수술에 쓰는 범용 지혈제로 적응증을 넓혔다.
SCL사이언스는 정선메디칼과 3년간 10만 개, 총 85억원 규모의 국내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병원 납품의 전제인 원내 코드가 상급종합병원에 늘어나면 계약 물량 이행과 매출 인식 채널 확대, 후속 계약 가능성에도 직접 연결된다. 회사는 하반기 코드 등록 병원 증가가 지혈제 매출 확대 구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의과학연구소를 모태로 한 SCL사이언스는 자연모사 지혈제와 의료용 패치를 개발하며 AI 정밀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코스닥 상장 바이오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