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K컴퍼니, 2분기 184억원 손실…수익성 급락
핵심 요약
SCK컴퍼니가 2분기 18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순매출은 7천473억원으로 6.1% 감소했고 회사는 써머 프리퀀시 미진행을 부진 요인으로 제시했다. 상반기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5.5% 급감했다.
스타벅스코리아 운영사 SCK컴퍼니가 2026년 2분기 18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순매출은 7천4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1%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 403억원이던 영업이익은 1년 사이 587억원 줄었으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93억원과 비교하면 이익 규모가 477억원 급감했다.
실적 부진은 5월 18일 진행된 텀블러 프로모션 논란과 여름철 대표 행사 중단이 겹친 시기에 나타났다. 다만 회사의 2분기 기업설명 자료에는 이른바 ‘탱크데이’ 논란이나 이후 불매 움직임이 실적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적시되지 않았다. 회사는 6월 ‘써머 프리퀀시’를 열지 않은 점을 부진 요인으로 제시했다.
문제가 된 프로모션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 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고, 홍보물에는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도 담겼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해당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회사는 행사를 즉시 중단하고 사과했으며, 일부 소비자 사이에서는 불매운동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신세계그룹은 논란 당일 손정현 당시 SCK컴퍼니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하고 관련 임직원의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실적 악화에도 2분기 말 점포 수는 2천185개로 1년 전보다 49개 늘었다. 상반기 누적 순매출은 1조5천651억원으로 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9억원에 그쳐 지난해 상반기 754억원보다 85.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