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아스톤빌라 제압하고 슈퍼컵 연속 정상
핵심 요약
PSG가 아스톤빌라를 2-1로 꺾고 UEFA 슈퍼컵 2연패를 달성했다. 크바라츠헬리아와 두에가 득점했고 아스톤빌라는 마조가 한 골을 만회했다. 소말리아 출신 오마르 아르탄이 대회 최초의 비유럽 출신 주심으로 경기를 맡았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난 뒤의 파리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정상에 다시 올랐다. PSG는 13일 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6 UEFA 슈퍼컵에서 아스톤빌라를 2-1로 꺾었다. 지난해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년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SG는 전반 20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아스톤빌라는 전반 45분 브라이언 마조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균형은 후반 16분 다시 무너졌다. 우스만 뎀벨레가 수비 뒤로 찔러 준 침투 패스를 받은 데지레 두에가 골키퍼와 맞선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PSG는 이후 상대 공세를 막아내며 한 골 차 승리를 지켰다.
UEFA 슈퍼컵은 직전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단판으로 맞붙는 대회다. PSG는 지난 5월 아스널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뒤 이번 경기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토트넘 홋스퍼와 승부차기까지 벌인 끝에 처음으로 슈퍼컵을 제패했다.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프라이부르크를 누른 아스톤빌라는 1982년 이후 44년 만에 이 무대에 복귀했으나 우승에는 닿지 못했다.
경기 운영은 소말리아 출신 오마르 아르탄 심판이 맡았다. 아르탄 심판은 미국 입국이 거부되면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심판진에 합류하지 못했던 인물이다. 비유럽 출신 심판이 UEFA 슈퍼컵 주심으로 휘슬을 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SG는 대회 최초의 비유럽 출신 주심이 진행한 경기에서 아스톤빌라의 추격을 뿌리치고 연속 우승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