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스즈키 영입 임박…슈발리에 거취가 변수
핵심 요약
PSG가 스즈키 자이온 영입을 위해 3500만 유로 규모의 합의에 접근했다. 슈발리에가 잔류하면 스즈키는 계약 직후 유벤투스로 1년간 임대될 수 있다. 스즈키는 월드컵과 세리에 A에서 선방 및 빌드업 능력을 입증했다.
이강인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나보낸 파리 생제르맹(PSG)이 일본 국가대표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23·파르마) 영입을 눈앞에 뒀다. PSG와 파르마는 보장 금액의 비중을 높인 총 3500만 유로(약 573억 원) 규모의 이적료로 합의점에 접근했다. 다만 계약 직후 스즈키가 다른 구단으로 임대될 가능성도 협상 구도에 포함됐다.
스즈키의 다음 행선지는 PSG의 기존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의 거취에 따라 달라진다. 지난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슈발리에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면 스즈키는 PSG에 남아 마트베이 사포노프와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슈발리에가 잔류할 경우에는 스즈키가 PSG와 계약한 뒤 유벤투스로 1년간 임대되는 연쇄 이동 시나리오가 추진될 수 있다.
PSG는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결별한 이후 슈발리에와 사포노프를 데려온 데 이어 스즈키까지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3년 연속 1군급 골키퍼를 보강하는 이례적인 흐름이다. 파르마는 당초 스즈키의 몸값으로 4000만 유로(약 654억 원)를 요구했지만, PSG가 보너스 비중을 낮추고 확정 지급액을 늘린 3500만 유로 상당의 조건을 다시 제시하면서 협상이 진전됐다.
스즈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에서 네덜란드와 브라질을 상대로 잇달아 선방을 펼치며 경쟁력을 드러냈다. 파르마에서도 세리에 A 롱패스 성공률 2위와 공중볼 처리 2위에 오르며 빌드업과 방어 능력을 입증했다. 다만 PSG의 반복된 골키퍼 영입은 기존 선수와 영입 후보에게 구단의 신뢰 체계에 대한 의문을 줄 수 있고, 스즈키 역시 치열한 주전 경쟁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