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 컨소시엄, 550억 달러에 EA 인수 완료
핵심 요약
PIF 주도 컨소시엄이 EA를 550억 달러에 최종 인수했다. EA는 주식 전량 매수를 거쳐 상장사에서 비상장사로 전환된다. EA는 새 파트너들과 차세대 게임과 플레이 경험에 투자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5일(현지시간) 미국 대형 게임 개발사 일렉트로닉 아츠(EA)를 550억 달러, 한화 약 78조원에 최종 인수했다. 2025년 9월 인수 계획을 공개한 이후 약 11개월 만에 대규모 거래가 마무리됐다.
이번 거래는 EA의 주식 전량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증시에 상장돼 있던 EA는 인수 절차 완료와 함께 비상장사로 전환된다. 앤드루 윌슨 E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임직원들이 발휘해 온 창의성과 열정이 회사의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성장을 이끌었으며, 이번 거래가 그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는 입장을 내놨다.
1982년 설립된 EA는 스포츠와 슈팅, 배틀로얄, 생활 시뮬레이션 등 여러 장르에서 세계적인 흥행작을 축적해 온 게임사다. 축구 게임 ‘FC 시리즈’를 비롯해 ‘배틀필드’ 시리즈, 배틀로얄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심즈’ 시리즈 등 다수의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EA는 인수 완료 후 비전을 공유하는 새 파트너들과 차세대 게임 및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구축하는 데 과감하게 투자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이번 거래는 단순한 최대주주 변경을 넘어 EA가 상장사에서 비상장사로 지위를 바꾸는 전환점이 됐다. 향후 사업 전개는 PIF 주도 컨소시엄과 EA가 제시한 투자 구상이 실제 게임 개발과 이용자 경험에 어떤 방식으로 반영되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