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Ie 6.0 결합으로 AI 데이터 이동 속도 높인다
핵심 요약
마이크로칩과 마이크론이 PCIe 6.0 기반 AI 데이터센터용 스토리지 시스템을 시연했다. 스위치텍 PCIe 6 스위치와 9650 PCIe 6 NVMe SSD를 결합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분산 처리 효율을 높였다. 양사는 스토리지 성능과 생태계 상호운용성이 AI·HPC·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에 함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와 마이크론이 AI 데이터센터의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겨냥해 PCIe 6.0 기반 스토리지 시스템을 선보였다. 두 회사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FMS 2026’ 현장에서 마이크로칩의 ‘스위치텍 PCIe 6’ 스위치와 마이크론의 ‘9650 PCIe 6 NVMe SSD’를 결합해 작동 과정을 시연했다.
이 시스템은 AI 서버 안에서 CPU와 GPU, SSD를 고속으로 연결해 데이터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마이크로칩의 PCIe 6 스위치는 여러 SSD를 하나의 시스템처럼 묶고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산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마이크론의 9650 SSD는 AI 학습과 추론은 물론 실시간 데이터 분석에 요구되는 고속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AI 모델의 규모가 커지면서 메모리와 저장장치 사이를 오가는 데이터양도 빠르게 늘고 있어, 부품 간 이동 속도가 시스템 성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했다. 두 회사가 적용한 PCIe는 CPU와 GPU, SSD 등 반도체 부품을 잇는 인터페이스다. 차세대 규격인 PCIe 6.0은 직전 세대인 PCIe 5.0과 비교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두 배 빠르다.
브라이언 맥카슨 마이크로칩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부 부사장은 개별 부품을 넘어 생태계 전반이 함께 발전해야 차세대 AI 데이터센터를 구현할 수 있다며, 이번 협업에서 확장 가능한 AI 인프라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래리 하트 마이크론 코어 데이터센터 사업부 솔루션 마케팅 수석 디렉터도 스토리지 성능과 상호운용성의 동반 발전을 강조하며, 이번 시연이 차세대 AI와 고성능 컴퓨팅,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처리 성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