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 오타니 넘어 내셔널리그 MVP 배당 1위
핵심 요약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오타니 쇼헤이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MVP 배당 1위에 올랐다. PCA의 수상 확률은 7월 이후 급등해 다저스와의 시리즈 뒤 49%까지 상승했다. 두 선수의 타격 수치가 팽팽한 가운데 팀 기여도가 MVP 경쟁의 주요 평가 요소로 떠올랐다.
시카고 컵스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PCA)이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MVP 배당 1순위에 올랐다. 최신 배당은 PCA가 1.83배로 가장 낮고 오타니는 2.0배다. 투타 겸업으로 최근 MVP 경쟁을 지배해 온 오타니에게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하면서 수상 구도가 달라졌다.
PCA의 MVP 수상 확률은 6월 중순 1%를 넘어선 뒤 7월 8일 약 3%, 같은 달 26일 약 32%로 뛰었다. 7월 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연전에서 9타수 6안타와 2홈런을 기록하자 23%에서 36%로 상승했고, 다저스와의 시리즈를 마친 뒤에는 38%에서 49%까지 올랐다. 드래프트킹스 최고 관리자 조니 아벨로는 PCA 쪽으로 베팅 금액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지난 5년 동안 네 차례 MVP를 차지했고 2023년부터 3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는 후반기에 타자로만 뛰는 점이 변수로 떠올랐다. 투수로는 14경기에서 85⅔이닝을 던져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으며 마지막 등판은 7월 4일 샌디에이고전이었다. 타자로는 110경기에서 26홈런, 70타점, OPS 0.952를 남겼다.
PCA는 117경기에서 26홈런과 70타점, 30도루, OPS 0.937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에서는 오타니와 같은 수치를 올렸고 도루 30개를 더하며 경쟁력을 높였다. 아벨로는 오타니의 다저스 내 활약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선수가 팀 성적에 미친 비중까지 고려하면 PCA가 없는 컵스가 현재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개인 성적과 팀 기여도를 둘러싼 평가가 MVP 경쟁의 핵심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