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다변화 성과…스튜디오드래곤 수익성 회복
핵심 요약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2분기 매출 1453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방송사와 OTT로 공급처를 다변화하면서 콘텐츠 판매 매출이 37.3% 증가했다. ‘참교육’과 ‘취사병 전설이 되다’ 등 주요 작품이 글로벌 시청 시간과 유료 가입자 성과를 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2분기 매출 1453억원과 영업이익 15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6일 공개한 실적에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9%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0.6%로 올라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콘텐츠 공급처를 방송사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전반으로 넓힌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콘텐츠 판매 매출은 12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 늘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tvN뿐 아니라 SBS와 MBC, 티빙, 넷플릭스, 디즈니+ 등에 작품을 공급했다. tvN ‘은밀한 감사’와 SBS ‘멋진 신세계’는 각각 최고 시청률 10%를 넘어서며 상반기 화제작으로 자리 잡았다.
티빙에서는 후속 시즌과 신작이 유료 가입자 확대를 이끌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 3가 모은 유료 가입자는 시즌 1보다 226%, 시즌 2보다 73% 많았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공개 후 일주일 만에 최근 3년간 선보인 티빙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유료 가입자를 확보했다.
최대 흥행작은 자회사 지티스트가 넷플릭스에 공급한 ‘참교육’이었다. 이 작품은 누적 5억100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해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 전 세계 콘텐츠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회사는 1분기 ‘언더커버 미쓰홍’과 ‘은애하는 도적님아’부터 이어진 작품 성과를 바탕으로 자체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커머스 사업을 확대하고, 인공지능을 제작 과정에 적용해 제작비 효율화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