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M 급성장 이끈 엔에프씨, 반기 최고 실적
핵심 요약
엔에프씨가 상반기 매출 490억원과 영업이익 90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ODM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00% 가까이 늘었고 고기능성 소재 사업도 회복세를 보였다. 하반기에는 유산균 PDRN 적용 제품 출시와 고객사 판매 채널 확대가 예정돼 있다.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가 올해 상반기 매출 490억원과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최고 실적을 새로 썼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약 두 배로 확대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1분기보다 20% 이상 늘어 분기별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상반기 성장을 주도한 사업은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부문이다. ODM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0%에 가까운 증가세를 나타냈다. 주요 고객사는 이퀄베리와 셀리맥스, 닥터엘시아, 조선미녀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는 뷰티 브랜드다. 엔에프씨의 소재 기술을 활용한 세럼과 토너, 클렌징밤 등 여러 제품이 아마존에서 히트 상품으로 주목받으면서 고객사의 판매 확대가 ODM 실적 증가로 연결됐다.
소재 사업도 고기능성 원료 수요 증가와 함께 회복세를 보였다. 고함량 천연 세라마이드를 비롯한 주요 소재의 매출이 늘고 있으며, 차세대 바이오 소재로 주목받는 유산균 PDRN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올랐다. 이 소재를 적용한 북미 글로벌 브랜드 제품은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고, 글로벌 시장의 관련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소재와 완제품 개발을 함께 수행하는 사업 구조가 상반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한 미국 유명 브랜드사는 유산균 PDRN 적용 제품의 출시와 함께 엔에프씨가 보유한 다양한 액티브 원료의 활용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기존 고객사의 판매 채널 확대와 주요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신규 고객사 유입도 기대된다. 엔에프씨는 이 같은 사업 일정을 토대로 ODM을 중심으로 한 실적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