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M 급성장에 엔에프씨 반기 매출 491억원
핵심 요약
엔에프씨가 상반기 매출 491억원과 영업이익 90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ODM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00% 가까이 늘었고 소재사업도 회복세를 보였다. 하반기에는 신제품 출시와 판매 채널 확대, 유산균 PDRN 사업 전개가 예정돼 있다.
화장품 소재·ODM 기업 엔에프씨가 2026년 상반기 매출액 491억원과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4.7%, 영업이익은 101% 증가해 반기 기준 최고 실적을 새로 썼다. 2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분기 대비 20% 이상 늘면서 분기 단위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실적 확대의 중심에는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이 있다. 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0%에 가까운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퀄베리와 셀리맥스, 닥터엘시아, 조선미녀 등 해외 시장에서 성장 중인 인디 브랜드가 주요 고객사다. 엔에프씨의 소재 기술을 적용한 세럼과 토너, 클렌징밤 등은 아마존 히트 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부진했던 소재사업도 고기능성 원료 수요 증가와 함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고함량 천연 세라마이드를 포함한 주요 제품의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다. 바이오 소재 분야에서는 유산균 PDRN이 차세대 소재로 부상했다. 이 원료를 적용한 북미 글로벌 브랜드 제품은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세계 여러 지역에서 관련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한 미국 유명 브랜드사는 유산균 PDRN 제품 출시와 함께 엔에프씨의 여러 액티브 원료 적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기존 고객사의 판매 채널 확대와 주요 신제품 출시, 신규 고객사 유입이 예정돼 있다. 엔에프씨는 화장품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ODM 사업을 확장하며 소재와 완제품을 아우르는 종합 화장품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