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우주용 소재 계약·증설 본궤도
핵심 요약
OCI홀딩스의 우주용 폴리실리콘·웨이퍼 공급 구상이 장기계약과 증설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은 2029년 7만t, 웨이퍼 생산능력은 11.5GW로 확대될 예정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1156억원으로 흑자 전환하고 추가 계약이 기업가치 재평가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OCI홀딩스의 우주용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공급 구상이 장기공급계약을 토대로 구체화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6일 OCI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계약 상대는 글로벌 우주기업으로 추정됐으며, 소재 공급 확대가 기업가치 재평가를 이끌 핵심 요인으로 제시됐다.
OCI TRS가 보유한 연간 3만5000t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은 신규 장기공급계약 체결로 사실상 판매처가 모두 확보된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는 2026년 하반기 증설 공사를 시작해 2029년까지 생산능력을 7만t으로 두 배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 늘어나는 생산 물량을 대상으로 한 추가 장기공급계약 협상도 진행되고 있다.
웨이퍼 사업을 맡은 NST도 생산시설 확충에 나섰다. NST의 생산능력은 2026년 2.7기가와트에서 2029년 11.5기가와트로 확대될 예정이다. 우주 방사선 환경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웨이퍼 박편화 기술도 고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OCI홀딩스는 원료인 폴리실리콘부터 가공 소재인 웨이퍼까지 아우르는 우주용 공급망을 동시에 구축하게 된다.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 1조1020억원, 영업이익 1156억원으로 전망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1%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정책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신규 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하반기에 추가 장기공급계약까지 성사되면 우주용 소재 사업의 성장성이 한층 명확해지면서 본격적인 가치 재평가가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