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코스콤, 토큰증권 상용화 기반 구축
핵심 요약
NH투자증권과 코스콤이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분산원장 기술과 공동 플랫폼, 기초자산 발굴 및 출시 전 기술검증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NH투자증권은 채권 등 정형증권의 토큰화 모델을 검증해 2027년 2월 제도 시행에 대비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2일 코스콤과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7년 2월 토큰증권 제도화 법 시행을 앞두고 관련 사업 역량을 높이는 한편, 기술을 실제 상품과 고객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미리 마련하는 것이 협약의 핵심이다. NH투자증권 주가는 2만835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00원, 0.7% 내렸다.
두 회사는 토큰증권 플랫폼과 분산원장 기술 분야에서 협력하고, 공동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볼 계획이다. 토큰증권에 적합한 기초자산과 사업모델도 함께 발굴한다. 서비스 출시 전에는 단계별 기술검증을 진행해 필요한 기술요건과 기존 업무시스템의 연계 방식을 점검하고, 증권 실무에 분산원장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지도 확인한다.
NH투자증권은 채권을 비롯한 정형증권의 토큰화 가능성을 우선 검토 대상으로 삼았다. 상품 발행부터 권리관리, 상환에 이르는 주요 업무 절차를 분석해 정형증권 기반 토큰증권 모델이 실제로 구현될 수 있는지 검증하고 구체적인 사업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내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가 관련 사업모델과 세부 추진계획을 정리하며 제도 시행 이후의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할 체계도 구축한다.
배광수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편입이 자본시장의 발행·유통 구조와 금융서비스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콤과 함께 토큰증권 사업에 필요한 인프라와 업무 절차를 사전에 검증하고, 회사가 보유한 자본시장 역량을 디지털 기반 금융서비스로 넓힐 수 있는 사업 기회를 계속 발굴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