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클라우드 성장 본궤도…목표주가 7만원
핵심 요약
NH투자증권이 NHN의 목표주가를 5만4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NHN은 2분기 매출 7579억원과 영업이익 579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NHN클라우드의 GPU 서비스 확대와 NHN테코러스의 AWS 리세일 성장이 기술 부문 실적을 견인했다.
NH투자증권이 12일 NHN의 목표주가를 5만4000원에서 7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네오클라우드 사업의 실적 기여가 본격화한 데다 올해 2분기 확인된 클라우드 사업의 높은 수익성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국내 네오클라우드 업체 가운데 실질적인 매출을 내는 사업자라는 점도 기업가치 재평가의 근거로 제시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의 연간 매출 추정치를 기존 8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외형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20%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NHN의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20.0% 증가한 3조원, 영업이익은 60.3% 늘어난 2122억원으로 추산했다.
NHN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579억원과 영업이익 57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5.3%, 영업이익은 164.1% 증가했다. 두 지표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다. 사업별로는 기술 부문이 가장 큰 성장 폭을 보였으며,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2.9% 늘어난 1598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술 부문의 성장은 NHN클라우드와 일본 기술법인 NHN테코러스가 함께 이끌었다. NHN클라우드는 서울 양평 리전에서 엔비디아 B200 기반 서비스형 GPU 공급을 본격화하며 2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보다 85.3% 끌어올렸다. NHN테코러스도 아마존웹서비스 리세일 사업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27.0% 증가했다. 클라우드 매출의 가파른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NHN의 연간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 상향에 동시에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