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최대 분기 실적 타고 이틀 연속 강세
핵심 요약
NHN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급등했다. 게임·결제·클라우드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양평 데이터센터 가동과 추가 설비 계획을 바탕으로 클라우드의 성장 여력이 부각됐다.
NHN 주가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올랐다. 12일 오전 9시 35분 NHN은 전 거래일보다 6600원, 12.18% 상승한 6만800원에 거래됐다. 장중 6만2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에 근접했다. 전날에도 호실적 발표 직후 가격제한폭인 29.82% 상승해 5만4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은 7579억원, 영업이익은 57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5.3%, 영업이익은 164.1% 증가했으며 두 지표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게임과 결제, 클라우드 사업이 고르게 성장했고, 세 핵심 사업부가 모두 흑자를 내면서 전반적인 수익성이 개선됐다.
메리츠증권은 실적 개선과 클라우드의 성장 여력을 반영해 NHN 목표주가를 5만4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18.5% 높였다. 이효진 연구원은 게임과 클라우드 매출이 예상치를 크게 넘어선 점을 실적 호조의 핵심으로 평가했다. 특히 양평 데이터센터가 2분기 처음 가동되면서 클라우드 매출은 100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한 클라우드 사업의 연간 최대 매출 추정치는 5000억원 이상이다. 2027년 말 추가될 30메가와트 규모 설비가 서비스형 GPU로 구성되면 관련 매출이 1조원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제시됐다. 자회사 NHN KCP 역시 2분기 매출 3834억원과 영업이익 15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각각 28%, 25%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