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분기 최대 실적…GPU·결제·게임 동반 성장
핵심 요약
NHN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3%, 164.1% 늘며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AI GPU 공급 확대와 대형 결제 가맹점 유입, 게임 매출 성장이 실적을 이끌었다. NHN은 AI 데이터센터와 해외 GPU 사업을 확대하고 게임·스테이블코인 신사업도 추진한다.
NHN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579억원, 영업이익 57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3%, 164.1% 증가해 두 지표 모두 분기 기준 최고치를 새로 썼다. 기술 부문을 중심으로 게임과 결제 사업이 나란히 성장했고, 앞서 추진한 경영 효율화와 비용 통제 효과도 실적에 반영됐다.
기술 부문 매출은 1598억원으로 52.9% 늘었다. NHN클라우드는 서울 양평 리전에서 엔비디아 B200 기반 서비스형 GPU 공급이 본격화되며 85.3% 성장했고, NHN테코러스는 AWS 리세일 사업 확대로 27.0% 증가했다. 결제 부문은 3940억원으로 27.3% 늘었으며, NHN KCP는 대형 가맹점 유입으로 거래 대금과 매출이 각각 34%, 27.5% 확대됐다.
게임 매출은 1396억원으로 21.5% 증가했다. 웹보드게임은 규제 환경 변화와 한게임 로얄홀덤 오프라인 대회 HPT의 영향으로 15% 성장했고, 일본 모바일 게임은 ‘#콤파스’와 ‘체인소맨’의 협업 효과로 47% 늘었다. 기타 부문은 8.8% 감소했지만 NHN링크는 공연 매출 확대에 힘입어 25% 성장했다. 일본 시장을 겨냥한 신작 ‘환상세계의 푸치포용’은 올겨울 출시를 목표로 다음 달 도쿄게임쇼에서 공개된다.
NHN클라우드는 내년까지 최소 3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추가 확보하고 기존 리전에 B300 이상 최신 GPU를 확충할 계획이다. 20㎿는 임차, 10㎿는 자체 인프라로 마련해 내년 하반기 가동을 추진하며, 일본 데이터센터를 확보해 해외 GPU 수요에 대응한다. 상장은 중복상장 규제와 주주 협의, 기업가치 및 수익성 확보를 고려해 시점을 검토한다. NHN KCP는 아발란체와 공동 개발한 메인넷 기반 결제·정산 시스템을 고도화해 스테이블코인 사업도 육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