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AI GPU 성장 발판 삼아 글로벌 확장
핵심 요약
NHN이 AI GPU 사업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내년까지 3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확보하고 최신 GPU를 확충한다. 해외 고객 계약과 일본 거점 확대를 추진하되 NHN클라우드 상장은 신중히 검토한다.
NHN이 AI GPU 사업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2026년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5.3% 증가한 7579억원, 영업이익은 164.1% 늘어난 579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을 비롯한 핵심 사업 전반의 성장 속에 NHN클라우드의 AI GPU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한 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3월 말 가동한 서울 양평 리전에서 엔비디아 B200 기반 서비스형 GPU 공급을 본격화했다. 2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3%, 전 분기 대비 49% 증가했다. 양평 리전의 남은 용량을 대상으로 신규 장기계약도 논의 중이다. 회사는 내년까지 최소 30MW의 AI 데이터센터를 추가 확보하고 기존 리전에 B300 이상 최신 GPU를 도입할 계획이다.
추가 인프라는 20MW 임차와 10MW 자체 데이터센터 건설로 구성되며, 내년 하반기 가동이 목표다. 이는 기존 양평·판교·광주 리전을 합친 수준의 규모다. NHN클라우드는 AI 풀스택 브랜드 ‘팩토리 엑스’를 기반으로 인프라 공급뿐 아니라 고객의 AI 전환까지 지원하고 있다. B200 기반 수랭식 서버 운영 경험을 축적했으며, 중장기 수요에 대응할 추가 상면 확보도 계속 검토한다.
AI GPU 사업의 주력 시장은 해외로 설정했다. 최근 해외 기업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글로벌 고객사와의 계약도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일본 데이터센터 거점 확보를 포함해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자원을 공급할 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NHN클라우드 상장은 GPU 사업과 영업이익이 본격화된 뒤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기로 했다. 2023년 1500억원을 투자한 IMM 크레딧솔루션과는 새 상장 규제를 포함한 관련 사안을 계속 협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