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분기 영업익 164% 급증…전 사업 고른 성장
핵심 요약
NHN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천579억원과 579억원으로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결제와 AI 클라우드, 게임이 성장한 반면 기타 사업 매출은 감소했다. 하반기에는 일본 신작, 스테이블코인 결제, 30MW 규모 AI 데이터센터 확보를 추진한다.
NHN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천579억원, 영업이익 579억원을 기록해 두 지표 모두 분기 기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5.3%, 영업이익은 164% 증가했다. 순이익도 291억원으로 159% 늘었다. 게임과 결제, 기술 등 주력 사업의 매출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결제 부문 매출은 3천940억원으로 27.3% 증가했다. 페이코는 쿠폰과 기업복지 거래가 함께 늘고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손실을 줄였다. NHN KCP는 총 거래대금 17조원과 국내 전자지급결제대행 시장 점유율 30%를 기록했고, 매출은 34% 성장했다. 기술 부문은 1천598억원으로 52.9% 늘었다. 양평 리전의 B200 GPU 공급이 반영된 NHN클라우드는 85%, AWS 재판매 사업이 성장한 NHN테코러스는 27%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게임 매출은 모바일과 PC 온라인의 동반 성장으로 21.5% 증가한 1천396억원을 기록했다.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에 따른 이용자당 평균 매출 상승과 ‘한게임 로얄홀덤’ 오프라인 대회가 힘을 보탰다. 반면 NHN링크·NHN코미코·NHN여행박사 등 기타 사업 매출은 880억원으로 8.8% 감소했다. 영업비용은 7천억원으로 20.1% 늘었으며, 매출 증가로 지급수수료가 23.7%, 사업별 상여 반영으로 인건비가 7.3% 상승했다.
NHN은 하반기 일본 신작과 결제·AI 인프라를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넓힌다. NHN플레이아트는 9월 도쿄게임쇼에서 ‘환상세계의 푸치포용’ 등 신작과 라이브 게임을 공개한다. NHN KCP는 기존 가맹점망을 활용해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와 결제 모델을 고도화한다. NHN클라우드는 내년 하반기까지 임차 20MW와 자체 센터 10MW 등 최소 30MW의 AI 데이터센터를 확보하고 기존 리전에 B300 이상 GPU를 확충할 계획이다. 해외 수요와 일본 데이터센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도 준비한다. 상장 여부는 중복상장 규제와 주주 협의, 기업가치 및 영업이익 확보 상황을 고려해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