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AI GPU 확대로 내년 성장 기대
핵심 요약
AI GPU 사업이 NHN클라우드의 2026년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양평 리전 가동과 엔비디아 B200 공급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NHN클라우드는 내년까지 최소 30MW의 AI 데이터센터와 최신 GPU 자산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의 인공지능 GPU 사업이 2026년 2분기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정우진 NHN 대표는 11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현재 가동 중인 서울 양평 리전의 잔여 물량을 두고 신규 장기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 논의가 진행되면서 GPU 사업의 매출 가시성도 한층 높아졌으며, 내년 매출 흐름은 당초 예상보다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3월 말 양평 리전 운영을 시작한 뒤 2분기부터 엔비디아 B200 기반의 서비스형 GPU 공급을 본격화했다. 고성능 GPU 공급 확대가 실적에 반영되면서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늘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49% 증가했다. 회사는 이 같은 성장 폭을 바탕으로 AI GPU 사업이 분기 실적 개선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회사는 AI 연산 인프라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와 GPU 자산을 함께 늘릴 계획이다. 내년까지 최소 3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확보하고, 기존 리전에는 엔비디아 B300 이상 최신 사양의 GPU 자산을 확충하기로 했다. 서비스형 GPU 공급 능력과 운영 기반을 동시에 넓혀 AI GPU 사업의 확장 여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중장기 사업 확대를 위한 추가 상면 확보도 계속 검토하고 추진한다. 상면은 관련 인프라를 조달할 수 있는 부지를 뜻하며, 향후 AI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NHN클라우드는 국내 서비스형 GPU 사업을 운영하며 축적한 역량을 토대로 신규 장기계약과 시설 확충을 병행하고, 내년 이후까지 이어질 AI GPU 매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