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 ESG 체계 통합하고 전환금융 추진
핵심 요약
NH아문디자산운용이 ESG 경영과 운용 기준을 통합하는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는 ESG First 비전과 고배출 산업·기업의 전환을 지원하는 금융 조항이 담겼다. 회사는 3대 목표와 10대 전략과제로 구성된 ESG First 2028 로드맵을 확정할 계획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ESG 경영과 투자 운용 기준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고 전환금융을 제도화한다. 회사는 지난 3일 올해 두 번째 ESG 추진위원회를 열어 ‘ESG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거치면 확정되며,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산업과 기업의 저탄소·무탄소 전환을 투자 의사결정에 반영할 기반이 될 전망이다.
기존 최상위 지침인 ‘ESG 경영규정’은 경영과 운용을 함께 포괄하는 ‘ESG 규정’으로 이름과 역할이 바뀐다. 운용 분야의 세부 사항은 ‘책임투자 통합지침’에 맡기는 구조로 정비했다. 목적 조항에는 ‘ESG First’ 비전을 명시하고 전환금융 관련 조항도 새로 담았다. 전환금융은 고배출 산업·기업이 과학적 근거를 갖춘 전환 계획과 감축 목표를 실행하도록 자본을 공급하는 금융을 의미한다.
위원회에서는 연례 자료인 ‘2026 NH-Amundi 책임투자 및 스튜어드십 보고서’ 발간과 올해 하반기 ESG 추진 과제도 다뤘다. 핵심 과제는 ‘NH-Amundi ESG First 2028’ 로드맵 최종안 확정, 전환금융 체계 수립,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 대응이다. 로드맵에는 책임투자 인프라 구축과 스튜어드십 활동 강화, 대외 협력 및 공시 강화 등 3대 목표와 10대 전략과제가 담길 예정이다.
위원회 개최에 앞서 온·오프라인 전환금융 세미나도 진행됐다. 김의준 PwC 파트너는 국내외 정책 흐름과 전환금융을 회사 업무에 내재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길정섭 대표이사는 이번 개편을 분리돼 있던 경영·운용의 ESG 기준을 단일 체계로 묶는 작업으로 규정했다. 회사는 규정 정비를 넘어 전환금융 전략이 실제 투자 판단에 반영되도록 ‘NH-Amundi ESG First 2028’ 로드맵을 조속히 완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