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프로야구 첫 ISMS 인증…디지털 보안 체계 강화
핵심 요약
NC 다이노스가 국내 프로야구 구단 최초로 국가 공인 ISMS 인증을 취득했다. 홈페이지와 앱, 티켓 예매, 온라인 팀스토어 등 주요 디지털 플랫폼이 인증 범위에 포함됐다. NC는 매년 사후 심사를 거치며 팬 개인정보와 거래 데이터 보호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NC 다이노스가 국내 프로야구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국가 공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이번 인증의 유효기간은 2026년 7월 15일부터 2029년 7월 14일까지 3년이다. 구단은 팬들이 안심하고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인증 취득의 초점을 맞췄다.
ISMS는 기업의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국가 기준에 맞게 구축되고 실제로 운영되는지를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제도다. 관리체계 수립·운영 분야 16개와 보호 대책 요구사항 64개를 합친 80개 항목을 중대한 결함 없이 충족해야 한다. NC는 의무 대상이 된 뒤 약 8개월 동안 자체적으로 보안 관리체계를 정비했고, 올해 4월 본 심사와 6월 결함 보완 절차를 거쳐 인증을 확정했다.
인증 대상에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비롯해 티켓 예매 서비스, 온라인 팀스토어 등 주요 디지털 플랫폼이 모두 포함됐다. 최근 프로야구 인기가 높아지면서 공식 플랫폼에서 경기 입장권과 MD 상품을 구매하는 온라인 거래가 급증하자 개인정보와 거래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보호할 필요성이 커졌고, 구단은 이를 계기로 인증 절차를 추진했다.
수개월간 축적한 실증 데이터와 현장 검증을 요구하는 ISMS는 그동안 금융회사와 대형 IT·전자상거래 기업을 중심으로 취득해 왔다.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이 외부 컨설팅 없이 자체 역량으로 인증을 받은 사례는 NC가 처음이다. 이진만 대표는 팬 정보 보호를 위한 구단의 의지가 엄격한 보안 요건 충족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NC는 앞으로 매년 진행되는 사후 심사를 통해 보안 역량과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