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PC·해외 성장에 2분기 이익 급증
핵심 요약
엔씨의 2분기 영업이익이 173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53% 증가했다. 리니지 클래식 흥행으로 PC 게임 매출이 분기 최대인 3438억 원을 기록했고 해외 매출 비중은 52%로 높아졌다. 엔씨는 내년까지 신작 약 10종을 출시해 연 매출 5조 원 달성 시점을 앞당길 계획이다.
엔씨(NC)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705억 원, 영업이익 173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1053%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312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360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MMORPG ‘리니지 클래식’과 캐주얼 게임의 흥행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지난 2월 출시된 리니지 클래식은 2분기에 1855억 원, 출시 이후 누적으로 269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월간 이용자 수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장기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고, PC 게임 매출은 3438억 원으로 1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 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1853억 원이었으며, 리니지M 매출은 4% 성장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48%, 아시아 25%, 북미·유럽 27%로 집계됐다. 해외에서 발생한 매출이 전체의 52%를 차지했고, 해외 비중은 4개 분기 연속 상승했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은 내년부터 자체 포트폴리오 밖의 서드파티 게임도 입점시켜 성장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 작품을 합쳐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약 10종을 순차 출시한다.
신작 일정은 다음 달 선보일 ‘아이온2 글로벌’로 시작한다. 내년 출시 예정인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 ‘신더시티’, ‘길드워3’는 이달 26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게임스컴 2026’에 출품한다. 엔씨는 길드워3를 개발 중인 북미 자회사 아레나넷에 개발과 출시 지원 목적으로 1207억 원을 대여했다. 올해 매출은 가이던스 2조5000억 원의 상단을 상당 폭 웃돌 것으로 내다봤으며, 2030년 목표인 연 매출 5조 원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