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실적 훈풍에 코스피200 야간선물 상한가…반등 기대감 고조
핵심 요약
코스피200 야간선물이 31일 상한가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MS 실적 호조에 기술주가 급등한 영향이다. 반도체 지수와 주요 기업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국내 증시 반등 기대감을 키웠다.
코스피200 야간선물이 31일 오전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등한 영향으로 국내 증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결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69.40포인트(8.00%) 오른 937.00에 마감됐다. 이는 일일 가격상한선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거래되는 지수선물 상품으로, 한국거래소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와 연계해 운영한다. 이날 상한가 마감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깜짝 실적 발표 이후 기술주가 큰 폭으로 오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9% 급등했다.
MS는 정규장에서 15.51% 상승했으며, 샌디스크는 25.99%, AMD는 13.00%, 인텔은 11.30% 각각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예탁증서(ADR)도 17.52% 올랐다. 주요 지수도 일제히 상승해 S&P500지수는 1.66%, 나스닥종합지수는 2.78%,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19% 각각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코스피200 야간선물의 상한가 마감은 국내 증시가 미국 기술주 훈풍에 동조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야간선물의 움직임이 단기적인 투자 심리를 반영하는 만큼, 실제 정규장 개장 후에도 상승 흐름이 이어질지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