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깜짝 실적에 AI주 급등…SK스퀘어·삼성전기 상한가
핵심 요약
MS의 깜짝 실적으로 AI 투자 둔화 우려가 해소되며 SK스퀘어와 삼성전기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와 전력설비 관련주도 일제히 급등했다. 미국 반도체지수와 AI 인프라주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깜짝 실적 발표 이후 인공지능(AI) 투자 둔화 우려가 사라지면서 국내외 AI 반도체 및 인프라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7분 기준 SK스퀘어는 전 거래일 대비 29.91% 오른 103만 7000원, 삼성전기는 29.92% 상승한 114만 200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24%대, 삼성전자는 21%대, DB하이텍은 12%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전력설비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효성중공업이 23%대, 대원전선이 22%대, LS일렉트릭이 19%대, LS가 17%대, HD현대일렉트릭이 16%대 각각 급등했다. 간밤 MS는 애저 클라우드 성장률이 전년 대비 43% 증가하고 양호한 현금흐름을 보여 수익성을 입증하며 월가의 AI 투자 둔화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에 미국 반도체주도 폭등세를 보였다.
미국 시장에서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ADR)는 17.52% 급등했고, 샌디스크(25.99%), 마이크론(18.36%), 램리서치(17.98%), AMAT(14.97%), AMD(13.00%), 인텔(11.30%), TSMC(7.64%), 브로드컴(4.73%), 엔비디아(2.65%) 등이 동반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8.19% 급등했으며, AI 인프라 관련주인 코어위브(21.51%), IREN(30.54%), 네비우스(27.13%)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번 MS 실적은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신뢰를 높였다. 시장에서는 AI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 업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