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올스타 주장 손흥민, 멕시코전 멀티골 폭발…4-3 승리 견인
핵심 요약
손흥민이 MLS 올스타전 주장으로 선발 출전해 전반 20분 동점골과 23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MLS 올스타는 멕시코 리가 MX 올스타를 4-3으로 꺾었고, 손흥민은 전반 35분 교체됐다. 이는 2003년 홍명보 이후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MLS 올스타전 출전이다.

손흥민(LA FC)이 30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S 올스타전에서 주장으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MLS 올스타는 멕시코 리가 MX 올스타를 상대로 전반 9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손흥민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중앙 공격수로 나서 전반 20분 카를레스 힐의 패스를 받아 일대일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3분 뒤인 전반 23분에는 문전으로 침투한 뒤 발리슛으로 역전골을 넣으며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전반 35분 교체될 때까지 35분 동안 2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벤치에서 동료들과 악수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가 MLS 올스타전에 출전한 것은 2003년 홍명보 전 감독 이후 손흥민이 두 번째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LA FC에 입단한 뒤 초반 리그에서 부진했으나,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소속팀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부활했고, 이번 올스타전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MLS 올스타는 전반 42분 필립 싱커나헬의 추가골로 3-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고, 후반에는 에반데르의 쐐기골과 멕시코의 추격골이 나와 4-3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후반 18분 독일 전 국가대표 토마스 뮐러(밴쿠버)도 교체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올스타전 주장 완장을 차고 멀티골을 기록하며 월드클래스다운 면모를 입증했고, 앞으로 LA FC에서의 리그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