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통산 112승 카라스코, LG 유니폼 입고 KBO 첫 등판
핵심 요약
LG 새 외국인 투수 카라스코가 1일 두산전에서 KBO 데뷔전을 치른다. 메이저리그 통산 112승을 올린 베테랑으로, 염경엽 감독은 후반기 반등의 핵심으로 기대했다. 카라스코는 LG의 우승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39)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KBO 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LG는 전날 두산과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2-4로 패하며 55승 43패로 단독 3위를 유지했지만, 4위 두산과의 승차가 3경기로 좁혀진 상황이다. 이에 염경엽 감독은 카라스코의 안정적인 활약이 후반기 반등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카라스코는 메이저리그 통산 17시즌 동안 343경기(선발 286경기)에 등판해 112승 105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한 베테랑 우완 투수다. 특히 2017년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18승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다승 1위에 오른 바 있다. LG는 지난달 약셀 리오스를 방출하고 카라스코와 총액 36만 달러에 계약했으며, 구단은 풍부한 경험과 안정된 제구력,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높이 평가했다.
카라스코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8경기에 중간 투수로 나서 평균자책점 5.94를 기록했지만, 트리플A에서는 8경기(선발 6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55로 좋은 성적을 냈다. 염경엽 감독은 전날 "카라스코의 역할이 제일 클 것 같다"며 "불펜 투구 모습을 보니 제구력이 좋더라. ABS 활용 여부 등 전력 분석팀과 이야기해 경기에서 던지는 모습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고, 이날 70구 정도를 던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라스코는 계약 후 구단을 통해 "최고의 팬을 보유한 LG에 합류하게 돼 기대된다. 내 목표는 LG가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는 데 기여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LG가 선발진 안정을 통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카라스코의 데뷔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