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수냉식 ESS 전력변환장치 첫 출하
핵심 요약
LS일렉트릭이 해외 ESS 시장용 전력변환장치 G2의 양산과 초도 출하를 시작했다. G2는 수냉식 냉각과 소형화 설계로 발열 제어 성능, 내구성, 공간 활용도를 강화했다. 제품은 에너지 효율을 10% 이상 높인 천안 DC팩토리에서 주력 생산된다.
LS일렉트릭이 해외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을 겨냥해 자체 설계한 차세대 전력변환장치 ‘G2’의 양산과 출하를 시작했다. 회사는 5일 충남 천안사업장 DC팩토리에서 구자균 회장과 경영진,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도 출하식을 열었다. 구 회장은 G2 전용 생산 공정을 둘러보고 출하 일정과 품질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G2는 가동 효율과 공간 활용도를 높여 배터리 일체형 ESS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핵심 장비로 개발됐다. 냉각에는 수냉식을 채택해 기존 공랭식보다 발열 제어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장비 크기를 줄인 설계를 적용해 설치 공간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운용을 지원하도록 한 점도 주요 특징이다.
주력 생산기지인 천안 DC팩토리는 공장 배전 전반에 100% 직류 방식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생산시설이다. 이곳에는 LS일렉트릭의 반도체 변압기와 반도체 차단기 등 직류 전용 기기가 투입됐다. 교류 전력을 직류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손실을 줄여 공장 전체 에너지 효율을 10% 이상 끌어올렸다.
구 회장은 천안 DC팩토리를 직류 생태계 전반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핵심 생산거점으로 규정하고 무결점 품질을 강조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설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세계 ESS 수요가 늘고,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중국산 전력기기 규제가 강화되는 시장 환경도 국내 기업의 사업 기회로 꼽힌다. LS일렉트릭은 G2와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