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다수 투자자와 9월 계약 추진
핵심 요약
LIV 골프가 주도적 투자자 한 곳과 12곳 이상의 소수 투자자를 확보했다. 투자 계약은 최종 단계에 있으며 9월 체결을 목표로 한다. 계약이 성사되면 선수들이 LIV 골프의 과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재정 위기에 놓인 LIV 골프가 새로운 자금 조달 계획을 공개하며 투어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LIV 골프는 6일 한국시간 기준 주도적 역할을 맡을 투자자 한 곳과 12곳이 넘는 소수 투자자를 확보했으며, 현재 계약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계약 체결 목표 시점은 오는 9월로 제시했다.
투자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설명과 달리 자금을 투입할 투자자의 이름이나 구체적인 투자처는 공개되지 않았다. 스콧 오닐 LIV 골프 최고경영자는 6일 뉴욕 대회가 진행되는 미국 뉴저지주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 베드민스터를 방문해 투자 유치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그는 계약 성사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LIV 골프는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PIF의 재정 지원을 기반으로 골프 투어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PIF가 올해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투어 운영을 둘러싼 재정 위기가 불거졌다. 이번에 공개된 투자 유치 계획은 기존의 핵심 자금원이 끊긴 상황에서 새로운 투자 구조를 마련해 대회를 지속하기 위한 조치다.
투자 계약이 계획대로 체결되면 LIV 골프의 지분 구조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LIV 골프는 소속 선수들이 투어의 과반 지분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수들이 절반을 넘는 지분을 갖는 구조가 성사될 경우 글로벌 스포츠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례가 된다는 것이 LIV 골프의 입장이다. 최종 성사 여부와 세부 조건은 9월을 목표로 진행 중인 계약 절차가 마무리된 뒤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