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증설 본격화…목표가 130만원
핵심 요약
SK증권이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130만원으로 상향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101억원과 1057억원을 기록했다. 중동·동남아·유럽 수출 가능성과 생산능력 확대로 2028년 이후 성장이 전망됐다.
SK증권이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5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올렸다. 구미·김천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가 세계적인 요격미사일 공급 부족 속에서 수출 협상 진전과 물량 가시성 확보를 보여준다는 판단이다. 2028년 이후에는 물량과 가격이 함께 성장하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회사의 2026년 2분기 연결 매출은 1조11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4% 늘었고, 영업이익은 29.6% 증가한 1057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 1105억원에 부합했다. 별도 일회성 요인 없이 수출 비중과 외형이 확대되면서 이익이 증가했다. 국내 영업이익률은 양산 부문 9~10%, 연구개발 부문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전 분기와 비슷했다. 회사는 상반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률 목표를 7%에서 8%로 높였다.
아랍에미리트 천궁 사업의 2분기 매출은 약 990억원이었으며, 하반기에는 약 1200억원 수준으로 회복해 연간 5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회사 고스트로보틱스는 2분기에 영업손실 120억원을 냈지만 내년 손익분기점 달성이 예상된다. 적자 폭이 줄어들면 연결 이익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생산능력 확대의 배경으로는 이란 전쟁 이후 빨라진 중동 지역의 방공무기 수요 증가, 동남아 국가들의 천궁2 관심 확대, 독일 라인메탈과 체결한 합작법인 업무협약을 토대로 한 유럽 수출 가능성이 제시됐다. 한승한 연구원은 2028년부터 2029년까지 물량과 가격의 성장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주가의 가치평가 부담을 성장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보고 방산업종 최선호주 의견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