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D&A, 유도무기 호조에 상반기 이익 44.8% 증가
핵심 요약
LIG D&A의 2분기 영업이익이 10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5% 증가했다. 천궁-II 양산과 수출 확대, 항공전자·전자전 및 감시정찰 사업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페루 거점과 밥콕 협력, 무인수상정 개발을 통해 해외 사업과 제품군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천궁-II 양산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2분기 매출 1조1101억원과 영업이익 105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4%, 영업이익은 29.5% 늘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어졌다. 유도무기 부문의 매출 증가와 항공전자·전자전, 감시정찰 사업의 고른 성장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2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68억원으로 44.8% 확대됐다. 2분기 말 수주잔고도 24조5700억원에 달해 향후 매출로 전환될 사업 물량을 확보했다.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인 천궁-II의 양산 물량이 본격 반영된 가운데, 해외 운용 수요와 유도무기 중심의 수출 확대도 영업이익률 유지와 성장에 힘을 보탰다.
해외 사업 기반도 넓어지고 있다. LIG D&A는 페루에 중남미 대표사무소를 열어 현지 마케팅과 기술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함정·해양 플랫폼에서 정비·유지보수로 이어지는 중남미 사업 기회를 겨냥한 거점이다. 영국 방산기업 밥콕과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맺고 글로벌 공급망과 공동 솔루션 개발 기반을 확대했다. 양사는 발사체와 정밀유도무기 분야의 기술·운용 역량을 결합하는 협력을 추진한다.
민군기술협력 분야에서는 소방청 수난구조대원을 지원할 수난구조 무인수상정 개발에 착수했다. 자율운항과 장애물 회피, 원격 지휘통제 기술을 활용해 군용 무인체계에서 쌓은 역량을 민수 분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군사비가 늘고 각국의 방공·감시정찰·정밀타격 전력 보강이 진행되는 가운데, 회사는 천궁-II 생산과 해외 거점, 국제 협력, 신사업을 축으로 수주잔고의 실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