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D&A 9% 급등…중동 수출 기대 확산
핵심 요약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10일 장 초반 9.04% 상승했다. 목표주가는 115만원에서 130만원으로 높아졌고 연간 영업이익률 전망치도 8%로 조정됐다. 중동 방공 수요와 유럽 수출 가능성을 바탕으로 2028~2029년 성장 기대가 커졌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목표주가 상향과 중동 방산 수출 확대 기대에 힘입어 10일 장 초반 9% 넘게 뛰었다. 오전 9시 4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04% 오른 80만8000원에 거래됐다. 76만4000원으로 출발한 뒤 개장 직후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장중 81만원까지 오르는 등 상승 폭이 빠르게 커졌다.
SK증권은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15만원에서 130만원으로 높였다.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은 1조1101억원, 영업이익은 1057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 1105억원에 부합했다. 특별한 일회성 요인 없이 수출 비중과 외형이 함께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성장했고, 연간 영업이익률 전망치도 7%에서 8%로 조정됐다.
하반기에는 아랍에미리트 천궁 매출이 분기당 1200억원 수준을 회복해 연간 5000억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요격미사일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구미·김천 공장의 설비 증설은 수출 계약 협의가 진전되고 공급 물량의 가시성이 높아진 정황으로 평가됐다. 중동의 방공무기 수요 확대와 동남아 국가들의 관심 증가도 추가 성장 배경으로 제시됐다.
독일 라인메탈과 체결한 합작법인 업무협약을 토대로 유럽 수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란 전쟁 이후 늘어난 중동 수요와 유럽 진출 기회가 맞물리면서 2028년부터 2029년까지 물량과 수익성이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에서 제기되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해소될 수 있다고 판단해 방산업종 최선호주 지위를 유지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