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양극재, 하반기 신규 고객·LG엔솔 물량 확대"
핵심 요약
LG화학은 하반기 양극재 신규 고객과 LG에너지솔루션향 물량 확대를 예고했다. 북미 전기차 시장 회복 둔화로 2026년 물량 계획 달성은 어렵다고 밝혔다. 2027년에는 신규 프로젝트 효과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LG화학은 31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설명회에서 양극재 사업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신규 고객사와 LG에너지솔루션으로의 공급 물량이 동시에 늘어나면서 상반기 대비 의미 있는 수준의 물량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물량 증가 폭은 3분기보다 4분기에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양극재는 하반기에 신규 고객향의 공급 확대가 있을 예정이고 LG에너지솔루션향 물량 확대도 있을 예정이어서 상반기 대비 의미 있는 물량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물량의 증가 폭은 3분기보다는 4분기에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LG화학은 북미 전기차 시장의 회복 속도가 연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회사 측은 "북미 전기차 시장의 회복 속도가 연초 기대했던 수준 대비 다소 둔화되고 있어 당사의 2026년 물량 계획은 달성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당초 목표 대비 올해 양극재 판매량이 다소 하회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전기차 수요 둔화가 소재 업체들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
LG화학은 2027년에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신규 프로젝트의 물량 증가가 연간 효과로 반영되면서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2027년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진행되는 신규 프로젝트의 물량 증가가 연간 효과로 반영되면서 연간으로 보면 올해 대비 큰 폭의 물량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인 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인 양극재 사업 확대 전략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